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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우리동네

[세상사는 이야기] 당신 근처에서 만나는 중고마켓 - 당근마켓


당근 마켓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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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마켓이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지는 중고마켓이 있다. "당신 근처에서 만나는 마켓"이라는 뜻을 가진 이 중고마켓은 100퍼센트 직거래로 이루어지며, 거래 수수료가 없어 한번 사용해보면 계속해서 빠져든다는 당근 마켓에 대해서 알아보자.

판교장터에서 출발한 당근마켓
판교장터는 당근마켓의 대표가 카카오에서 일할때 사용하던 사내벼룩시장에서 힌트를 얻은 이름이라고 한다. 직원들끼리 중고물건을 사고파는 것이기 때문에 사기 걱정 없이 택배 걱정없이 거래가 가능했고 여기부터 출발하여 판교에 있는 회사원을 중심으로 한 중고물품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가 자츰 범위를 넓혀 지역 기반의 중고거래 서비스가 되었고, 판교장터보다는 좋은 이름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이름을 검토하다가 당근 마켓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 당근 마켓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특이한데, 이름을 변경시에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당시 고민의 흔적이 아래 그림에 그대로 나타나 있다. (회의록 작성자 문의 글자가 굉장히 귀여우시네요..) 이런 고민을 통해서 아주 예쁜 이름인 "당근마켓"이 정해졌다고 한다.
이름을 정하며 했던 고민의 흔적들 - 당근마켓 팀블로그
실행
앱을 실행하고 사용자 가입을 수행하고 GPS 를 통한 동네인증을 하면 아래와 같은 등록된 판매품이 리스팅된다. 상단의 동네 이름을 누르면 동네 정보를 다시 설정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네 범위는 정확히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만 볼것인지 그 외 지역까지 볼 것인지를 정할 수 있는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상단의 찾기 버튼을 누르면 내가 찾고자 하는 품목에 대한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또 필터 버튼을 누르면 보고자 하는 물품에 대한 필터를 지정할 수 있다. 마지막 알림 버튼은 내가 원하는 품목의 키워드에 대하여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목록에 있는 항목을 하나 누르면 상세 화면으로 진입한다. 판매 물품과 위치, 품목에 대한 사진, 상세 설명, 그리고 판매자의 매너온도가 표시된다. 오른쪽 상단의 더 보기 버튼을 누르면 이 품목에 대한 새로고침/신고하기/이 사용자의 글 보지 않기 옵션을 제공하는데, 이중 특히 신고하기 기능은 판매되는 품목에 대해 팔면 안되는 품목이라던지, 판매하는 사람이 전문적인 업자라던지 등에 대한 이유를 선택하여 글을 신고할 수 있다. 또한 해당 글 뿐 아니라 글을 쓴 판매자 자체를 신고할 수도 있다.
이 품목에 관심이 있다면 채팅으로 거래하기를 통해 판매자와 채팅을 할 수 있다. 또한 설정을 통해 앱의 실행을 위한 각종 옵션을 제공한다.


특징
당근 마켓은 특이하게도 100% 사용자간 직거래로 운영되며(물론 택배 거래도 사용된다.) 사용자 위치 반영 6km 에서만 거래가 가능해, 동네 벼룩 시장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때문에 사용자는 회원 가입시 GPS 를 이용한 동네 주민 인증을 거쳐야만 앱의 기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거래 완료시 거래에 참여한 당사자들 (판매자, 구매자) 간의 거래 예절 등을 반영한 "거래 매너 온도"등을 설정할 수 있어, 차기 거래자에게 거래 상대방의 매너 정보등을 알리고 있다. 이는 중고거래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기 및 비매너 거래의 발생을 줄이는 기능을 함과 동시에 더 많은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판매자 구매자 모두에게 거래 하나하나에 집중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당근마켓은 스스로 판매금지물품이 등록되는 것을 필터링하고 있다. 한달에 160만건의 거래 물품이 올라오기 때문에 사람의 힘으로는 필터링이 불가능하여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자동으로 판매금지물품이 올라오는 것을 걸러내고 있다. 팀블로그에서 아래와 같은 네트워크 구성으로 물품을 필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개발자님 최고! - 게시물 확인)
또한 사기 사건 방지를 위하여 개인인증시 경찰청 사기방지시스템(The cheat) 에서 검색되는 번호와 가입하려는 사람의 번호가 일치하면 가입 자체를 막고 있다. 또한 한 사람이 사기 목적으로 여러 루트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도 글의 패턴과, 계좌번호, 채팅 정보 등을 통해 걸러내어, 이와 거래하려는 상대방에게 주의문구를 통해 알려주기도 한다.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우 깔끔한 UI 를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당근의 색상인 주황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으로써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메인 목록에서 상세 설명으로 진입시 보여주는 부드러운 UI 전환고, 대부분의 데이터가 네트워크에서 내려주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로드되는 것을 보아 매우 잘 만든 앱임을 알 수 있다.


현황
안드로이드 마켓 기준 15000명 이상이 별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무려 4.5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자체 페이지에서 내세우고 있는 리뷰들을 잠시 보이면 아래와 같다.
비즈니스 모델
거래 당사자들에게서 받는 수수료가 없다면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일까? 정답은 바로 "당근마켓 광고주 센터" 라는 데 있다. 말 그대로 외부 업체로부터 광고를 받아 앱 내부에 위치시키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지역상권의 핵심 고객층을 타겟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고, 앱의 충성사용자층이 매우 많아 (1인 25회/월 실행) 광고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다. FAQ 를 보면 아래와 같이 그 효과를 기존 지면광고나, 네이버 광고 등에 비견하여 설명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광고 효과 제공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개인/비영리 업체를 위한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 할 수 있게 비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1. 전단지/지역신문/버스광고 등 기존 오프라인 지역광고에 비교해 많게는 20배 이상의 가격대비 광고 노출 효과를 제공합니다.
2. 페이스북/네이버 키워드 등의 기존 온라인 광고대비 최대 3배 이상의 가격대비 광고 노출 효과를 제공하며 정확한 지역 타게팅이 가능합니다.
당근 마켓 - 지역광고
앱의 메인 목록 중간중간에 (지역광고)라는 이름을 단 아이템들이 보이는데 일반 아이템과 다를바 없이 사용자에게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오른쪽 더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이게 광고라는 것을 알려주고 "광고 숨기기" 옵션을 주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그러나 게시물을 특정하여 제거하는 옵션만 제공하고 있고, 모든 광고를 보지 않는 옵션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긴 비즈니스 모델인데 그렇게 막을 수는 없을 테니까...)

앱 & 홈페이지 링크
홈페이지도 있네요.. https://www.daangn.com/



결론
앱을 놓고 봤을때 매우 잘 만든 앱이고. 사용자 경험을 매우 잘 고려했다고 느껴진다. 동작속도가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UI 가 인상적이다. 특히 앱 이름을 정말 잘 지어 입에 착 달라붙게 만든 점이 멋지다. 사기 및 판매금지물품 등록 방지를 위한 기술채택도 10점을 주고 싶다. 실제중고거래를 몇 번 시도해본 결과 택배로 주고 받는 것보다 귀찮음이 덜해지긴 했다. 그러나 역시 중고거래는 중고거래인듯.. 모르는 사람과 시간약속을 하고 현금을 주고 받아야 한다는게 쉽지 않은 나같은 사람은 귀찮음이 덜해졌을 뿐 여전히 어려운것은 맞다. :) 집안에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있다면 한번씩은 사용해보는게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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